작가약력

1973년 1월 4일 서울출생. 1995년부터 하이텔등 통신에 글을 쓰기 시작했다.

1996년 몇 개의 공포단편과 장편 <소혼사 이야기>를 통신연재.

1997년 <본국검법>(4권) 출간.

1999년 역사소설 <일본정벌기>(3권) 출간.

2000년 장편소설<만월의 나라>(2권) 출간.

2001년 역사전쟁소설 <격류>(김경진-안병도 공저, 3권)을 출간.

2002년 본국검법 1부 -사라진 기억-(4권)을 (도서출판 자음과 모음)에서 재간.

2002년 본국검법 2부 -화풍검영-(4권)을 출간.

2003년 아동 판타지소설 <환이야기>(2권) 출간.

2004년 심령과학소설 사이버고스트 -뱀파이어의 탑- (3권) 출간

 

프로필

생일:   1973년 1월 4일

혈액형: A형

별자리: 산양자리

키:      170cm

몸무게: 60kg

학력:    서울 신정국민학교-서울 양동중학교-서울 관악고등학교-대전 한남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 4년 재학중 자퇴.

통신명: 영원(주로 채팅시 많이 씀)

취미:    스타크래프트, 자전거타기, 영화감상, 테이블토크 게임

특기:    일본어, 컴퓨터지식, 10년 연상연하와 잘 어울리는 능력(?)

 

소설을 쓰게 된 계기는?

 소설을 쓰기 시작한 건 고등학교 때부터였다. 일기장에 매일 단순한 일과를 쓰기 싫어서 시와 소설을 썼다. 아마 그때부터 나는 작가적 기질과 감성이 생긴 것 같다.

그무렵 가장 흥미를 느낀 건 컴퓨터게임과 소설 두가지였다. 동네오락실과 만화방이 내 유일한 공부 외의 탈출구였다. 소설가로 성공하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도 해봤다. 군대에서 제대한 직후의 희망은 컴퓨터 게임을 제작하는 게임기획자였다. 그런데 게임은 혼자서 만들 수가 없었기에 시나리오를 먼저 써야하고 따라서 우선 소설을 써보자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무렵 모뎀이 달린 컴퓨터를 구입했으며 처음 하이텔이라든지 천리안 등을 접했다. 1997년 당시 <퇴마록>으로 유명한 하이텔 서머란에처음으로 SF소설 <코스코스>를 올리며 정식으로 연재소설을 쓰게 되었다. 그때 처음으로 받아본 팬레터는 지금도 생생히 기억난다.

 

소설가 데뷔는 어떻게?

 종종 재미있는 상상들이 머리를 스칠 때가 많다. 처음에 나는 그것을 게임으로 만들려 했지만 결국 소설로 방향을 전환했다. 그때부터 나는 소설가가 된 것이다.

그렇게 해서 통신에 올린 첫 소설이 <코스모스> 였다. 이후로 나는 서머란에 몇 개의 공포단편을 올렸는데 그것이 좋은 평가를 받아 꽤 인기가 있었다. 소설을 출판해보고 싶다는 최초의 제의도 이즈음에 들어왔다. (숨은책)이란 출판사에서 공포단편집을 내는데 내 작품을 싣고 싶다는 것이었다. 나는 기쁘게 승낙했다. 결국 내 단편소설 4개가 2권짜리 책에 실렸다. <96'나는 야한귀신이 좋다>란 책인데 출판은 됐지만 나는 겨우 인세 10만원을 받았으며 다른 작가들은 아예 한푼도 받지 못하는 대표적인 사기출판이었다. 때문에 나는 이 작품을 내 첫출간으로 치지 않는다. 이후 <반퇴마소설>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쓴 <소혼사이야기>를 연재하는 걸 마지막으로 나는 서머란을 떠났다.

시리얼란이란 새 연재란에서 정식연재물로 쓴 첫번째 글이 <본국검법>이다. 본국검법은 당시 구태의연한 무협소설과 전혀 생소한 판타지에 실망한 내가 <차라리 직접 쓰고 말지> 하고 쓴 글이다. 체계적인 자료수집이나 인물설정도 없이 곧바로 쓰기 시작했다. 저질러 놓고 보자는 식이었기에 나중에 수정하고 오류를 바로잡는 데 상당한 고생을 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재미있게 쓰자는 목적에는 충실했다. 이 글이 인기가 높아져 당시 시리얼란의 가장 조회수가 많은 소설로 김근우씨의 판타지 <바람의 마도사>와 김경진씨의 밀리터리 소설 <아시아2000> 과 함께 <본국검법>이 들기에 이르렀다. 96년 12월에 출간제의가 정식으로 왔다. 다소 생소한 무협소설 출판사 <달과별>이었는데 정식 계약서와 계약금을 제시하는 성의를 보여줬기에 출판을 승낙했다. 이후 본국검법은 97년에 출간되었으며 나는 정식 소설가로서 첫 발을 떼어 놓게 되었다.

 

 

이후의 다양한 작품활동은?

 

<본국검법>을 출간하면서 나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역사를 다룬 소설쪽으로 흘러갔다. 단순한 무협소설이나 판타지소설을 쓰는 것으로는 스스로 만족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후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기 시작했다.

1997년 초 천리안문단에 작가연재를 하게 되면서 새로 소설을 써야 했는데 여기서 나는 고대 통일신라와 백제독립세력이 일본을 사이에 두고 갈등하는 내용을 구상했다. <본국검법 -해룡승천의 장->이란 이름으로 쓴 이 작품은 후에 역사적 고증 수정과 내용보완을 거쳐 <만월의 나라>로 제목을 바꾸고 출간되었다.

1998년은 나에게 있어 매우 혹독한 해였다. 소설가로 진로를 정하고 서울에 올라왔지만 그해에 IMF가 터져서 <본국검법>을 출간했던 (달과별)이 부도가 났다. 또한 취직하여 다니고 있던 게임회사 (미리내 소프트)도 부도가 났다. 출간이 불확실해지고 경제적 사정이 매우 나빴으며 실연도 겪었다. 모든 면에서 그 이상 안 좋을 수 없을 정도였다. 그렇지만 나는 어떻게든 소설가로 입지를 굳혀야겠다고 생각했으며 온라인작가에서 벗어나 오프라인에서도 인정받는 작가로 성장하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역사공부와 새로운 작품구상에 매달렸다.

<일본정벌기>는 그런 악조건하에서 쓰여진 작품이다. 최초의 구상은 역사상 일본의 침략만 받던 우리가 반대로 일본을 역공하면 어떨까? 란 상상에서 시작됐다. 그것을 위한 역사적 상황이나 필요한 인물등을 생각하니 자연스럽게 시기는 임진왜란 후가 되었다. 이 구상을 책으로 옮기기 위해 소설을 쓰기전 4개월동안 집중적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공부했다. 쓰는 동안에도 계속 자료를 모으고 공부했다. 원고가 완성된 후 나는 여러 출판사에 전화를 하고 원고를 보냈다.

처음에 나에게 출간제의를 해온 곳은 도서출판 (창작시대)였다. 이곳에서는 이 작품에 많은 기대를 걸어주었기에 나는 출간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곧 이 출판사에서는 원고수정을 요구했고 수정한 원고에 대해 재차 수정을 요구하며 출판을 질질 끌었다. 기약없이 출간일이 늘어지자 나는 계약서에 명기한 <원고 인도후 6개월 이내 출간> 조항을 들어 계약을 파기했다. 그리고 다른 출판사를 찾았다. 그 뒤에 관심을 보인 곳이 <명상> 이었으며 1999년 9월, 이곳에서 <일본정벌기>는 출간되었다.

<만월의 나라>는 (명상)에 있던 편집장이 자리를 옮긴 후 나에게 새 원고가 있으면 출간하자고 제안해서 출간되었다. 나는 그에게 이전에 써두었던 원고를 출판용으로 수정한 <본국검법 -해룡승천의 장->을 보여주었고 그것이 2000년에 <만월의 나라>로 이름을 바꾸어 출간됐다.

이즈음, 나는 밀리터리 소설 <데프콘>의 작가 김경진씨와 공저를 계획하고 있었다. 소프트한 SF소설이었는데 그것을 추진하면서 약간씩 다른 소설작업에서 기획이나 검토역을 맡았다. 대표적인 것은 전지영-김경진 공저의 판타지 소설<하늘길잡이>였다.

<격류>는 그 중간에서 호흡도 맞출 겸 같이 쓰게 된 소설이었다. 김경진씨의 공저제의를 수락한 나는 <일본정벌기>때와 마찬가지로 자료수집과 공부에 들어갔다. 다만 이번에는 김경진씨가 주필이므로 커다란 틀은 따라간다는 원칙을 세우고 작업했다. 중간에 몇 가지 의견충돌도 있었고 그에 따른 갈등도 있어서 공저란 게 참 어렵다는 걸 깨달았다. 여러가지 일들이 마무리되고 난 후인 2001년, <격류>는 완성되어 출간되었다.

2002년에 들어서자 나는 슬슬 역사소설을 쓴다는 것에 피로감을 느꼈다. 나는 그간 길고 힘든 작업을 거듭 해왔던 것이다. 거기다 거의 4년간 미뤄온 본국검법 2부도 써야했다.

<본국검법 2부 -화풍검영->은 한 팬의 요청으로 쓴 짧은 단편에서 유래됐다. <꽃을 자르는 새> 란 제목으로 연재하던 하나기리편을 편집해 붙이고 이전에 구상했던 스토리를 소설로 구현했다. 화풍검영의 목적은 본국검법에서 캐릭터적인 요소를 줄이고 웅장한 스토리적 요소를 살려보고자 함이었다. 그간의 역사소설 창작과정에서 익혔던 높은 수준의 고증이라든가 묘사력, 간략한 문장으로의 전환등이 있었다. 하지만 그때문에 1부의 분위기나 인물을 좋아하는 독자들에게는 인기가 적었다.

출간에 앞서 다시 출판사를 찾아야 했다. 1부의 출판사였던 (달과별)이 사라진 이상 2부를 내려면 1부를 재간해줄 출판사가 있어야 했다. 나는 도서출판 (자음과 모음)에 원고를 보냈으며 그곳에서 2002년 2월-7월에 걸쳐 1부와 2부가 출간됐다.

 

 

최근의 작품활동은?

 

<환이야기>는 자음과 모음측에서 아동용의 가볍게 읽을 수 있는 판타지 소설을 써달라는 제의는 해온 것에서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한권짜리 가벼운 소설을 구상하고 편하게 계약을 체결했다. 그런데 각국의 신화와 전설을 공부하고 '해리포터'를 비롯한 다른 소설을 분석하고 하느라 1년 가까운 시간이 걸렸다. 게다가 분량도 2권 이상으로 늘어있었다. 비교적 간단한 스토리를 가지고 뭔가 독특하고 깊이있는 내용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소설로서 2003년 8월에 출간되었다.

<사이버고스트 -뱀파이어의 탑>은 상당한 시간이 걸린 작품이다. 본래 두권 정도의 분량에 과학과 철학, 신화학을 녹여 재미있고도 깊이있는 소설을 쓴다는 계획이었는데 쓰는 도중에 분량이 3권으로 늘어났다. 그렇지만 이 작품은 쓰면서도 스스로 무척 재미있었다. 즐기고 있는 테이블토크 게임인 진여신전생TRPG의 설정을 일부 빌리고 캐릭터시트도 제작했다. 직접 가상으로 게임을 하면서 소설을 쓴다는 건 유쾌한 경험이다. 다만 이 작품은 원고완성에서 출간에 상당한 시일이 소모됐다. 원고탈고는 2003년 12월이었는데 출간은 2004년 7월에야 되었다.

 

 

앞으로의 계획은?

 

<사이버고스트 2부 -영혼을 훔치는 자->를 집필 중이다. 또한 소설가 김경진씨와 공저한 <격류>에서 이어지는 임진왜란 소설인 <정유재란>을 계획중이다. 추후로는 우주 함대전 SF소설과 본국검법 3부, 환이야기 2부를구상하고 있다.